바람 잘날 없는 미세먼지
바람이 분다와 바람이 난다의 차이는 무엇일까?
전자는 낭만적 어구로 들리고, 후자는 불륜의 어휘로 들리는가?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서두를 희안하게 꺼냈다.
중국에서 날아오는 바람은 결코 낭만적이지 않다. 온갖 중금속이 모래먼지와 섞여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이제는 사회적재난으로 분류되고 있다. 바람불어와 국민 생태계가 날려도 정부의 마음은 어디에 있는지 가늠하기 쉽지않다.
미세먼지 예방과 대책이라는 것이 고작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 세수를 하라는 것으로 끝인가? 집집마다 공기정화기도 준비하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미세먼지 문제를 국내의 환경탓으로만 돌리는 무책임에 정부는 물론 시민단체도 나서고 있음에 아연질색할 수 밖에 없다. 경유차, 화력발전과 소비 등에 화살을 돌리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
[안전과 안심의 가치] 품격높은 자기 희생 
50년 만에 첫 여성, 민병주 원자력학회 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