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실련과 함께! 안전한국과 함께!
안녕하십니까? 경남안실련 사무총장 이진규 입니다.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신정휴일이지만 조간신문은 새벽 일찍 문 앞에 와있고, 재난·안전관리 일일상황보고서는 전날의 안전사건사고를 알려왔습니다.
새해라고 해서 봐주지 않는 재난은 몰가치적이며 객관적입니다. 재난은 타협이 없습니다. 알고리즘에 의해 완벽히 조정될 수도 없습니다. AI의 만능도 재난 앞에서는 어쩔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나와 가족, 우리 사회의 안전은 어떻게 지켜야 할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 스스로 재난안전지식을 습득하고 안전생활을 실천하는 길 밖에는 없습니다.
재난·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기본원칙인 3E가 있습니다. 재난과 안전사고의 위해·위험요소를 발굴하고 제거하는 기술과 환경을 뜻하는 Engineering, 법과 제도로서 안전을 지켜야하는 안전규칙을 뜻하는 Enforcement, 그리고 재난안전지식을 갖추게 하는 안전교육인 Education 입니다.
이 세 가지 모두 중요하지만 그중에서 특히 Education은 매우 중요합니다. 과학기술의 실현과 법제도의 강력시행은 인간감성의 영역인 재난안전지식을 제어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일반 교육영역은 온라인 등의 매체를 수단(유튜브 등)으로 완벽을 기대할 수 있으나, 재난안전교육영역은 대면교육과 체험(실습)이 아니면 효과를 거두기 힘들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재난안전활동가/강사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는 없습니다.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다루는 일이기에 안전신념이 없으면 해내기 어려운 영역입니다. 안전신념을 다져나가는 첫 번째 요건은 안전인식과 안전의식이며, 그것의 확립은 학습과 연구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재난안전활동가/강사는 미래에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유망한 직업으로 환경보호사와 함께 거론되기도 합니다. 이 분야는 기술적으로는 대체할 수 있더라도 비용이 많이 들거나 인공지능의 업무 수행에 거부감이 클 경우 대체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감정을 어루만지는 분야에서 여전히 사람을 필요로 할 것이라는 점은 확실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안전교육 7대 분야인 ‘생활안전, 교통안전, 폭력예방(신변보호), 약물·사이버중독예방, 재난안전, 직업안전, 응급처치’에 대한 노하우와 실행력, 섭외능력을 모두 갖춘 우리나라 최대 안전시민단체입니다.
안실련과 함께 위험과 손상이 없는, 상심과 상실이 없는 안전한국을 실현해나갈 수 있는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이라는 것에 자긍심을 가지고 직무연수와 관련행사에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 2020년 1월 1일, 교통공원에서 경남안실련 이진규 Dre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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