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면서 설명할 일이 많다.
부부간에 설명이 부족하면 부부싸움이 일어나고,
부모 자식간에 설명이 부족하면 집안 분위기는 엉망이 된다.
메세지를 던져서 청중의 변화를 일으켜야 하는 강사라면 말해 더 무엇할까.
설명을 잘 하기 위해서는 네가지 사실을 잘 알아야 한다.

개념적 사실, 역사적 사실, 학문적 사실, 수치적 사실

먼저 개념적 사실에 밝아야 한다.
개념정리가 설명의 출발점인데, 이게 부족하면 늘 백과사전을 들추어야 한다.

역사적 사실도 필요하다.
교과서 속의 역사도 좋고, 최근에 있었던 일도 좋다.
역사를 사례로 들면 설명을 잘 할 수 있다.

다음으로 이론이나 학설같은 학문적 사실이다.
그런데 모든 분야를 두루 잘 알기는 쉽지않으므로 자신만의 관심분야가 필요하다.
경제안전이 관심분야라면 다른 이야기도 경제안전에 빗대서 설명한다.
경제안전에 관한 사실은 책이나 신문, 온라인을 통해서 모을 수 있다.

다음은 통계, 즉 수치적 사실이다.
수치에 밝을 수록 남을 납득시키는데 유리하다.
여기에 문학이나 음악, 미술 같은 예술적 사실이 더 해지면 품격이 생긴다.

하지만 사실에 밝은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사실은 객관적이어야 한다.
사실과 의견을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의견을 사실로 둔갑시키면 객관성을 잃게 된다.

또한 사실은 정확하고 명료해야 한다.
여기에 필요한 것이 분류와 분석, 비교와 대조, 정의내리기 등이다.
오해하거나 여러가지로 해석될수 있는 여지를 없애는게 중요하다.

설명은 간결해야 한다. 듣는 사람은 인내심이 그리 많지 않다.
어떤 설명이던 30초 안에 끝낼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설명은 쉬워야 한다.
비유나 예시, 열거가 그런 역할을 한다.
모두가 아는 것을 통해서 모르는 것을 알려준다.

설명을 잘하는 것이 상대를 설득시키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원하는 바를 이루기가 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