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물놀이 안전 사전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이와 관련 다음달 1일부터 8월31일까지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달 말까지 물놀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대비에 나선다.

우선 물놀이 안전관리 구축을 위한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사고발생 우려 지역을 전수조사해 물놀이 위험구역 5곳과 물놀이 관리지역 7곳을 지정 관리한다.

시는 물놀이 위험구역과 관리지역에 6500만원을 투입해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14명을 배치하고 인명 구조함 34개와 안전표지판 105개 등 물놀이 안전시설을 보완·정비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부터 7월까지 관내 초·중·고 40곳 1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수칙과 구명조끼 착용, 심폐소생술 등 물놀이 안전교육을 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에 단 한 건의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물놀이 안전관리에 온 힘을 다해 안전한 물놀이 지역을 만들 것"이라며 "시민은 물놀이할 때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