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묘길과 가을 산행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독버섯에 주의해야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재작년 야생버섯으로 발생한 안전사고는 32건으로 4명이 사망했고, 지난해에는 11건이 발생해 2명이 숨졌습니다.

일반적으로 독버섯은 화려하게 생겨 식용버섯과 쉽게 구분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독우산광대버섯은 식용인 주름버섯과 유사하고 아마톡신이라는 맹독이 있어 근육 경련과 신부전을 유발합니다.

또 독버섯은 세로로 찢어지지 않고 나무에서 자라는 버섯은 식용이라고 알려졌지만 그렇지 않은 버섯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약처는 독버섯을 섭취하면 구토,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발생 즉시 응급의료기관으로 가야하고, 이때 먹고 남은 버섯을 의사에게 가져가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