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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10년이 지났다. 세월은 흘렀지만 지금도 방사능 공포는 여전하다. 국내에선 일본산 수산물뿐 아니라 국내산 수산물을 먹지 않거나 일본 방문을 꺼리는 이들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10년을 맞아 한국과 일본의 방사선 전문가들은 방사능에 대한 지나친 공포감을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건욱 서울대 의대 핵의학교실 교수는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일어나자마자 국내에서는 매우 공포스러운 반응이 나왔다며, 이런 공포심은 사회 경제적 영향을 고려하지 않은 대응을 하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강 교수는 일부 국민은 마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처럼 방사능이 전염된다고 실제로 인식했다며, 그런 반응이 나오자 일본산 수입품은 물론 입국자들까지 모두 방사선 피폭 조사를 했다고 말했다.

2011년 3월 17일부터 국내 공항 4곳과 항만 4곳에서 입국자들에 대한 방사선 피폭량을 조사했다. 약 22만명이 이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인력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과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AINAC) 등에서 차출했다. 방사선은 멀리 떨어져 있고 제염이 되면 아무런 영향이 없는데 사람들이 지금의 코로나19처럼 인식해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 방사능에 대한 지나친 우려로 관련 인력들이 정상 업무를 하지 못하고 인력낭비가 유발됐다는 설명이다. 실제 피폭량 검사를 받은 입국자 22만명 중 단 2명만 기준치를 웃돌았다.

국내에서 ‘알랄라(As Low As Resonably Achievable)’ 원칙이 절반만 인용되고 있다. 알랄라 원칙은 가급적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하는 게 좋다는 권고사항으로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가 1977년 도입했다. 알랄라 원칙은 사회경제적 요소를 고려해 합리적으로 방사선 노출을 낮추란 말이지만 '합리적'이란 말이 간과되고 있다.

일본 방사능 전문가들은 후쿠시마 근처 지역의 방사능 수치가 자연적인 물리적 붕괴와 꾸준한 제염 작업 등을 통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도심 지역은 산악 지역과 비교해 제염 작업을 통해 세슘 수치가 많이 내려간 상태이며, 세슘은 우라늄의 핵분열 과정에서 얻어지는 물질로 농도를 통해 방사능 낙진의 영향을 가늠하는 지표처럼 활용된다.

타이라 야수유키 일본 나가사키대 원폭질병연구소 교수도 원전 사고 직후 10년 전부터 지금까지 기록된 피폭선량을 분석했더니 계속 하락하고 있다며, 2016년 연간 1.7mSv(밀리시버트)이다가 2017년 1.6mSv, 2018년 1.4mSv, 2019년 1.1mSv로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자연 상태에 있는 정상인의 연간 피폭량은 2~3mSv(밀리시버트)이다.

불합리한 반응은 상당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에 이해 당사자들의 참여를 넓히고 관련 경험과 지식을 공유해, 분노와 혼란을 예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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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대처상황 ※ 질병관리청(10.5. 0시 기준)
확진현황 : 일일 1,575명전일 98↓/전주 714↓(국내 1,557*, 해외 18)   ※ 누계 : 321,352명
* 수도권 1,119명(서울 518, 경기 496, 인천 105), 비수도권 438명(경남 70, 경북 57, 대구 49, 부산 46 등)
예방접종 : 일일 234,683명(1차 25,355, 완료 209,328)
※ 누계 : 1차 39,739,505명, 완료 27,225,977명 / 인구 대비 접종률 : 1차 77.4%, 완료 53.0%
조치사항 : (중대본) 코로나19 주간 발생 동향 및 대응방안, 해외 예방접종완료자 확인서 발급 개선방안* 등 논의(본부장, 10.5.)
* (현행) 해외예방접종자 입국 시 격리면제서를 통해 격리면제는 되었으나 생활 속 거리두기 예외 등 국내 접종자 방역원칙 적용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음
(개선) 예방접종시스템에 등록 후 보건소에서 발급(종이), 본인 명의 휴대폰이 있는 경우 쿠브(COOV)시스템에서 확인서 발급(전자)
※ 인정백신 : WHO 승인 백신(아스트라제네카, 코비실드), 화이자, 모더나, 얀센, 시노팜, 시노백


 임진강 필승교 수위 상승 대처상황※ 피해 현황 없음(잠정)
현황 : 10.5. 18:45 필승교 수위 1m 도달, 하강 중(24:00, 1.43m → 10.6. 05:00. 1.31m)
※ 10.6. 05시 기준 : 필승교 수위 1.31m(관심단계 격상 기준 7.5m) 군남댐 25.11m(계획홍수위 45m), 평화의 댐 167.68m(계획홍수위 264.6m)
※ 접경지역(황해도) 기상(10.6. 03시 기준) : 흐림(강수 없음)
조치사항 : (행안부) 크로샷 발송, 지자체(경기 연천, 파주)에 NDMS 및 유선으로 임진강 하류부 인명대피 사전조치(경고방송) 지시 등
(지자체) CBS(긴급재난문자) 발송(경기도), 임진강지구 9개소(연천 6, 파주 3) 경보방송, 주민대표 및 유관기관 등에 SMS전파, 읍면동 순찰 지시
(수자원공사) 비상대책반 가동 및 SMS, 경보방송, 유관기관 상황전파

 호우·풍랑·너울·안개 대처상황※ 피해현황 없음(잠정)
기상상황 : (풍랑) <주의보> 동해중부·동해남부북쪽(전) (너울) 오늘 동해안에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 발생 (안개) 오늘 오전까지 충청남부내륙·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 짙은 안개 발생
통제현황 : 2개 항로(강릉~을릉, 후포~울릉) 4척
조치사항 : (행안부) 재난안전 예방활동 및 상황관리* 철저 통보
* 재난정보 신속 안내, 취약 지역·시설 예찰·안전조치, 갯바위 낚시객 안전 유의, 안개 발생지역 모니터링 등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처상황※ 위기경보 ‘심각’(’19.9.17.~)
발생현황(10.5.) : 양돈 및 야생멧돼지 발생 없음
※ 확진(누계) : 양돈 20건(경기 9, 강원 6, 인천 5), 야생멧돼지 1,639건(강원 993, 경기 646)
조치사항 : (중수본) 멧돼지 방역대(10㎞) 농가 특별방역 점검* 실시
* 258호 중 115호(45%) 점검 완료, 경기·강원 이남 점검 미실시 양돈농가는 빠른 시일내에 점검 필요

 보령댐 가뭄 대처상황※ 위기경보 ‘경계’(’21.8.16.~)
현황(10.6. 04시 기준) : 저수율 43.3% 전일 ±0%p / 전주 0.6%p↑(예년대비 76.1%)
※ 강수(8.21.~) 후 현황 : 누적 강수량 445㎜ / 저수율 26.2% → 43.3%, 17.1%p 상승
위기경보 단계별 기준 저수율(%) : 정상(55.7), 관심(52.4), 주의(47.5), 경계(36.2), 심각(18.7)
조치사항 : 도수로 운영(8.16.~) 등 ※ 농업용수 공급 종료(10월~익년 3월)


 주요사고
(교통사고) 11:46경 / 충북 보은군 수한면 / 당진영덕고속도로 수한터널(영덕방향) 입구에서 3중 추돌*(조치완료 13:52) / 사망 1명, 경상 14명
* 서행 중인 승용차를 버스(15명 탑승)가 추돌 후 25톤 화물차가 버스 후미 추돌

(화재사고) 14:54경 / 경기 화성시 양감면 / 자동차 부품 도장 공장(3/0층, 1,367㎡)에서 화재(완진 23:05) / 건물 1,367㎡ 전소 및 기계설비 등 소실※ 인명피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