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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행부, 지방공기업 시설 소방ㆍ안전 점검 실시 결과 발표
 
 건설현장 등 자치단체 산하 공기업 시설물들 중 일부가 화재나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안정행정부는 지난달 전국 지방공사 및 공단 건물과 사업장 33,666곳의 소방안전을 점검한 결과 이중 1.3%에 해당하는 438곳이 상태 불량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소방안전 관리가 불량한 438곳 중 356곳은 시ㆍ군ㆍ구에서 관할하고 있었으며 나머지 82곳은 시ㆍ도에서 관할하고 있었다.

또 시ㆍ도별로는 제주가 11.7%로 가장 높았으며 울산ㆍ충북ㆍ전남 등이 낮았다.

이와함께 시설물 5,779곳에 대한 안전관리 점검 결과 시ㆍ군ㆍ구 산하 159곳과 시ㆍ도 산하 38곳에서 문제점이 발견됐다. 시도별 시설물 불량 비율은 7.1%로 충남이 가장 높았고 대전ㆍ충북ㆍ제주 등이 낮게 나왔다.

이번 점검은 안전행정부의 지시에 따라 각 자치단체의 공기업담당자와 지방공사ㆍ공단이 자체 실시됐다.

안전행정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지방공사 및 공단의 소방안전과 시설물 점검을 지속적으로 지도ㆍ감독하도록 통보했다”며 “이와함께 장마기간에 침수로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토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