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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안전이 자동차 산업의 화두로 부각되면서 자동차 부품업계도 최신 안전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야간에 각종 도로 정보를 시시각각으로 읽어 내는 지능형 헤드램프 기술이 속속 선보이는 추세입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 리포트 >밤길 운전 중의 상향등은 맞은편에서 주행하는 차량에 큰 위험 요소로 작용합니다.순간적으로 시야를 가려 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이런 눈부심을 방지하는 차세대 전조등 기술이 국내 기술로 내년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어댑티브 드라이빙 빔, ADB는 눈부심을 미연에 방지하는 지능형 전조등입니다.LED 등 광학 기술 뿐 아니라 카메라 기술과 융합하는 첨단 기술입니다."야간 주행에서 상향등을 켜면 맞은 편에서 주행하는 차량의 시야를 가리게 됩니다. 이럴 경우 ADB는 일정 영역의 빛을 스스로 차단해서 맞은 편 주행 차량의 안전을 높여 줍니다."상대편 차량을 신경쓰지 않고 상향등을 항상 켤 수 있어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운전자와 상대 차량의 안전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어 고급 모델을 중심으로 장착이 확산되는 추세입니다.국산화가 완료되면 수입 대체 효과와 수출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이현수 / 현대모비스 램프선행설계팀“헤드램프는 LED 등 광학 기술 뿐 아니라 카메라 기술과도 융합하는 추세입니다. 새로운 광원을 적용해서 디자인을 더 가다듬을 수 있고, 카메라 기술을 통해 안전성 측면에서 발전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안전 기술이 자동차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으면서 각종 도로 정보를 발빠르게 읽어 내는 헤드램프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특히 OLED와 레이저 등 새로운 광원을 탑재해 자동차 디자인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어 헤드램프가 자동차 부품업계의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