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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의 극심한 가뭄은 이른바 슈퍼 엘리뇨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하루 종일 장대비가 내렸지만 중부지방은 강수량이 부족합니다. 보령 댐에도 70mm의 비가 왔지만 댐 수위는 10cm밖에 오르지 않았습니다. 토양이 매우 건조한 상태로 비가 대부분 땅으로 스며들어서 실제 댐으로 들어오는 물의 양은 10%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가뭄이 1년 넘게 계속되면서 땅 밑도 말라버린 탓입니다.

올 들어 수도권과 충남 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예년의 절반 수준, 500mm 넘게 모자랍니다. 반면 제주 지역은 예년보다 20% 가량 많습니다. 비가 적어진 원인은 태평양 바닷물이 데워져 생기는 기상 현상, 즉 엘니뇨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올해 열대 태평양 수온이 17년만에 최고로 올랐습니다.
 
엘니뇨가 나타나면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약해집니다. 그 결과, 고기압 가장자리에 생기는 수증기 통로가 남쪽으로 내려가 비구름이 중부지방에 못 올라온 겁니다. 일반적으로 엘니뇨가 발달한 해에는 겨울철 강수량이 많을 수 있으나 그 절대량이 적어 가뭄을 해갈하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번 초강력 엘니뇨는 기세가 꺾이는 데 1년 넘게 걸려 내년 봄까지는 가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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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상 개황
 오늘【10. 4.(일)】: 구름많겠음
- 기온 : (최저) 9~16℃, (최고) 23~26℃, 파고 : 0.5~3.0m, 미세먼지 : 보통
 내일【10. 5.(월)】: 대체로 맑겠음
- 기온 : (최저) 8~16℃, (최고) 23~26℃, 파고 : 0.5~1.5m
 
2. 재난․안전 관리 상황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대처상황 ＊우리 道 발생없음
 (발생현황/누계) : 2개 시․도(광주, 전남), 7개소(농장 3, 전통시장 2, 기타 2)
* 1개소(전남 강진) 의심축, 고병원성으로 확진(9.28)
 (조치사항) 도, 시․군 대책상황실 운영 및 비상방역체계 가동(9.15~), GPS 의무장착차량 집중단속(9.30~10.8), 전남 경계 시군 예찰 및 방역철저
 (향후계획) 특별 방역기간(‘15.10월~’16.5월) 운영, 차단방역 강화
 
 □ 김해 아파트 건설현장 리프트 추락 사고 발생
 (발생) 10.3(토) 09:49, 김해시 무계동 남명더라우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4층 높이의 리프트 추락 * 원인은 경찰 조사 중임
 (피해) 현장근로자 2명 사망(강현희/남/40세/김해, 김병두/남/45세/김해)
 
 □ 선박 충돌사고 발생
 통영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5청용호(4.51톤/승선원2명)↔108장성호(70톤/승선원6명)가 충돌하여 선원 1명 머리에 타박상
 
 □ 소방활동 : 1,020건(화재 4, 구조 139, 구급 351, 구급상황관리 363, 생활서비스 163)
 (화재피해) 4건(주택1, 차량1, 기타2)/인명피해 없음, 재산피해 766만원
 (구조･구급) 490건 출동(인명구조 14명, 응급이송 312명)
 
3. 재난․안전 예방활동 및 훈련
 국민안전처, 승강기 갇힘사고 승객 구조훈련 실시(10.1~10.31)
 국민안전처, 주간 안전사고 예보(10.4~10.10)/농기계 운전 주의
 
4. 기타(관련뉴스 등)
 초강력 허리케인에 33명 탄 美 화물선 ‘버뮤다 삼각지대’서 실종(10.3, 연합뉴스)
 초강력 엘리뇨 영향으로 내년 봄까지 가뭄(10.3,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