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낀 날 교통사고 치사율, 맑은 날의 4.5배
삼성교통硏 분석…"가변 제한속도 표지 도입해야"
안개 낀 날에는 교통사고 치사율이 맑은 날의 4.5배 수준으로 급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내놓은 '안개구간 주행속도 및 교통사고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안개 낀 날의 교통사고 1천 건당 사망자 수는 9.9명으로 맑은 날(2.2명)과 비교해 치사율이 4.5배로 높아졌다. 비 내린 날은 2.8명, 흐린 날은 3.8명으로 조사됐다.
임채홍 책임연구원은 "안개가 끼면 운전자의 시야 제약으로 교통흐름이 불안정해지고 차량 간 속도 편차가 커진다"며 치사율이 높아지는 이유를 설명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안개 등으로 가시거리가 100m 이내가 되면 주행 속도를 평소의 50% 아래로 떨어뜨려야 한다. 하지만 이 규정을 지키는 차량은 0.15%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소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관리하는 신공항하이웨이에서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2만8천대 중 감속규정을 지킨 차량은 고작 41대뿐이었다.
임 연구원은 "안갯길 교통사고의 51.4%가 10~12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며 "안개 다발 구간을 중심으로 상황에 따라 최고 속도를 낮추는 '가변 제한속도 표지' 제도를 조속히 도입해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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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상개황
오늘[11. 9(월)] :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아침에 서부지역부터그치기 시작하여 낮에 대부분 그치겠음
- (최고기온) 16～19℃, (파고) 0.5～2.0m, (미세먼지) 좋음
내일[11. 10(화)] : 구름 많겠음
- (기온, 최저/최고) 6~11℃/16~19℃, (파고) 0.5～3.0m
2. 재난․안전관리 상황
□ (해양사고) 제9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요트 충돌 사고(11.7)
11.7. 14:04, 통영 비진도 해역에서 경기용 요트 간 충둘
인명피해 사망(익사) 1명, 병원 후송, 대회 전면 취소
□ 건국대학교 호흡기질환 대처상황(10.19～)
의사환자 55명 발생/상황관리반 운영(10.29~)/밀접접촉자 등 능동감시(계속)
□ 소방활동(11.7～9) : 1,092건(화재 15, 구조 124, 구급 657, 구급상황 245, 생활서비스 51)
(화재) 15건(주택 4, 아파트 3, 기타 8) ⇒ 부상 2명, 재산피해 10.3백만원
- (아파트) 경남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OO아파트 5층』
* 11.8. 21:19~21:25, 아파트 내부에서 발화, 경상 2명(30대 부부/하체 화상), 가재도구 소실(0.5백만원)
(구조․구급) 781건 출동 ⇒ 인명구조 27명, 응급이송 587명
- (교통사고) 경남 밀양시 산내면 인곡길『가인교차로 인근(울산→밀양방향)』
* 11.8. 10:31, 쏘나타가 가드레일 충돌 후 언덕 추락, 사상 5명(사망1, 중상2, 경상2), 응급처치 및 병원이송
3. 재난․안전 예방활동 및 훈련
경남도, 중부가뭄에 이른 철새도래, AI 선제적 방역추진
국민안전처, 제53주년 소방의 날 기념행사 개최(11.9, 올림픽공원)
국민안전처,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실태 중앙합동점검 실시(11.9∼11.13)
4. 기타(관련뉴스 등)
안개 낀 날 교통사고 치사율, 맑은 날의 4.5배(11.8, 연합뉴스)
(해외재난) 브라질 광산 댐 붕괴사고, 30명 사망․실종(11.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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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기름유출사고 10~12월 집중 발생 
국민안전처, “지역안전지수 완벽도 높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