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전국 민방위 경보업무 추진성과 종합평가 결과 ‘최우수기관’ 선정
경남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민방위 경보업무 추진성과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안전행정부장관상을 수상한다.
이번 종합평가는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24시간 경보통제상황실 운영실태, 정부정책목표 달성도, 직무능력 함양, 경보운영 안정성, 사이렌 확충사업, 제도개선과 우수사례 등 민방위 경보업무 전반에 대한 추진성과를 평가하였으며, 지난 10월 10일부터 약 1개월간 전국 16개 광역시ㆍ도를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민방위 경보시설은 국가비상사태 및 태풍, 풍수해 등 각종 재난발생에 대비하여 유선과 위성통신망을 통해 신속ㆍ정확하게 상황을 전 도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경보전달 수단으로서 도에 경보통제상황실을 두고 도내 전 시ㆍ군 읍ㆍ면ㆍ동에 설치되어 있다.
도내에 설치된 경보시설은 도시개발 등 도시환경의 변화에 맞추어 재배치·확충 등을 통하여 경보사각지역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으며 특히, 금년에는 안전한국훈련을 겸한 민방위훈련 경보사이렌 취명에 맞추어 18개 시ㆍ군의 129개 경보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가청률 조사를 실시하여 가청률 69.76%로 집계되었다.
이는 5년전 조사에 대비하여 5%가 증가한 수치이며, 우리 도가 2009~2013년까지 5년간에 걸쳐 15개 지역에 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경보시설을 꾸준히 확충한 결과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난청지역 15개 지역을 발굴하여 중앙기관 5개년 중장기 계획에 반영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경보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유사시 신속하고 빈틈없는 경보발령업무 운영을 위해 담당자 개인별 경보운영 매뉴얼을 제작ㆍ배부하여 담당자 부재중 중단 없는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시군, 읍면동 경보담당공무원의 운영능력 향상을 위해 장비별 실기ㆍ실습 조작교육, 경보통제상황실 경보발령 현장체험, 경보장비 조작능력 평가제를 추진하는 등 타 시도 보다 진일보한 기술역량 강화로 경보업무 발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금년에는 경보시설을 이용하여 정전 위기대응 훈련, 안전한국훈련, 민방공훈련, 현충일 추념행사 등에 경보사이렌을 발령하였으며, 북한 장거리 로켓발사와 유럽 우주청 위성추락 등에 대비하여 경보발령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기도 하였다.
매년 11월 15일부터 익년 5월 15일까지 토ㆍ일요일, 공휴일에 일일2회씩 경보사이렌을 이용한 산불예방 홍보방송을 실시하여 소중한 산림보호는 물론 태풍 등 재난으로 인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사전수단으로서 경보사이렌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한, 북한의 미사일발사, 핵실험, 개성공단 폐쇄 등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군부대, 경찰청, 도청의 통합방위상황실에 영상회의망을 구축하여 을지훈련 등 비상상황 발생 시 군ㆍ경ㆍ관 실시간 영상회의를 통한 긴급 작전대응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신속한 기상정보 공유를 위해 창원기상대와도 영상회의망을 연계하였고 도내 재난 취약지역에 설치된 재난용 CCTV까지 영상회의망에 연동하는 등 예기치 못한 각종 재난상황에 철저히 대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안전경남 실현’을 위한 경보시설 관리 및 운영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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