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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전남여수 도성마을 소방안전교육
한센인 정착촌 전남여수 도성마을 주민대상 소방안전교육을 다녀왔습니다. 나환자라는 인식과 함께 전염의 우려때문에 방문교육 기관.단체를 찾지못하다가 경남안실련에 교육요청을 하게되었다는 담당자의 이야기에 기꺼이 나서게 되었습니다.
도성마을은 한센인 수용소의 완치 환자들이 1976년 정착하며 형성된 한센인 정착촌입니다. 마을 내 건축물 383동 중 278동(73%)이 슬레이트 건물이고, 폐축사와 창고 254동이 오랜 기간 방치돼 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등 정주여건 개선이 열악한 상황이었습니다. 현재 58가구 13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고령자가 46%,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가구가 57%, 마을 내 30년 이상 노후주택은 7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센인’이라는 이유로 수십 년간 국가로부터 강제적으로 격리돼 사회적 차별과 냉대를 받으며 행정·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습니다. 올해초까지만 해도 이곳이 과연 사람이 사는 마을인지, 가축이 사는 축사인지 분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생활환경은 열악한 실정이었습니다. 집과 축사의 경계가 없어 비가 많이 올 때면 분뇨 오염물과 섞인 물이 집 안으로 들어와 냄새가 나도 참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불볕더위에도 문이라는 문은 하나도 열지 못하고 있었으며, 산단에서 날아오는 매캐한 냄새와 분뇨 악취, 축사 환풍기 소리에 두통약과 수면제를 먹어야 잠을 잘 정도로 열악하기만 했습니다. 특히 도성마을의 석면 슬레이트 면적은 11만㎡가 넘는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줬습니다. 최근 수년 사이 이 마을에서는 19명이 각종 암과 뇌종양 등으로 사망하거나 8명이 암 치료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한센병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감염성 질환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서기 1445년 왕조실록 세종조에 제주에 구질막을 설치하고수용 및 진료를 실시한 기록이 전해지고 있음. 한센병을 일으키는 나균 (Mycobacterium leprae)은 1873년 노르웨이의 한센(Hansen, 1841~1912)에 의해 최초로 발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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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국토안전교육 - 창원구암초등학교 & 김해 대감초등학교 
7.21. 재난예방컨설팅 - 창원,고성지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