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5일 행정안전부 집계에 따르면, 이번 한국에 내린 폭우로 인해 5명이 사망하고 9명의 부상자와 11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지금 현재도 폭우로 인한 피해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례적으로 긴 장마와 폭우는 북극 얼음이 녹으면서 찬공기가 남하했기 때문이라고 확인해 주었습니다.

홍수 피해를 입은 나라는 한국 뿐만이 아닙니다. 남아시아는 매년 상황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올해 홍수로 남아시아에서만 960 만 명 이상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중국의 안후이 및 후베이성에서는 수십 년만의 극심한 폭우로 인해 일어난 홍수와 산사태를 피해 약 10,000 명이 대피했습니다. 중국에서만 총 5,481 만 명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방글라데시는 국토의 1/3이 침수되고 280 만 명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인도의 북동부 지역에서는 약 680 만 명이 영향을 받았습니다. 네팔, 인도네시아 및 일본도 지난 몇 개월 동안 대규모 홍수로 심각한 영향을 받았습니다.

케냐에서는 홍수로 수천 명의 실향민이 발생했으며, 수백 명이 사망했습니다. 농작물이 파괴되고 가축들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동아프리카는 변화하는 세계 기후로 인한 영향을 크게 받는 지역입니다.

지금 우리는 기후위기라는 가혹한 시대의 출발점에 살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는 이제 우리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고 있고 빠르게 온실가스를 줄이지 못하면 훨씬 더 심한 피해로 이어질 것입니다.

많은 과학자들이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한파, 폭설, 가뭄,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의 출현이 잦아지고 그에 따라 사회·경제적 피해가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고 이제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금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환경 재앙 앞에서, 우리는 그저 기다리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지금 당장 행동하지 않으면 최악의 기후위기로 부터 우리 자신 그리고 우리 아이들을 지킬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위세이프는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안전정책을 제언하고 있으며, 시민들과 함께 정부와 기업의 정책을 바꾸어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고자 합니다. 위세이프는 2020년 더 높은 수준의 기후위기 대응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더 강력한 캠페인을 진행할 것입니다.

위세이프는100%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의 후원을 일체 받지 않으며, 개인 후원자님들의 후원으로만 활동하기에 기후위기를 악화시키는 기업과 정부를 상대로 캠페인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