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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대상 재난안전교육이 27일 진해구 석동 장애인학교에서 있었습니다. 화재나 재난이 발생하면 장애인들이 자력으로 대피하기란 대단히 어렵습니다. 안전교육이 비장애인 위주로 이뤄져 있으며, 행정안전부에는 제대로 된 메뉴얼 조차 없습니다.

이번에 경남안실련의 박혜숙 강사가 이에 근접한 강의를 하였고, 장애인학교 관계자로 부터 계속해서 장애인 안전교육을 강의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신체적 열세를 안고 있는 장애인은 일반적인 3.3kg ABC 분말소화기를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케이스 무게까지 5.25kg 이나 나가는 분말소화기 대신 휴대용 스프레이형 소화기가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자력대피의 어려움이 많은 장애인은 연기에 노출되거나 질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구조를 기다리는 동안 휴대용 산소호흡기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