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 응급처치법 익혔으면....
수많은 사고 현장에 출동을 해보면 주변에는 교통사고 가해자, 견인차, 주민, 다른 차량 운전자 등 다양한 사람들을 보지만 어느하나 환자에게 응급처치 등 아무조치도 못하고 119구급대원들이 도착하기만 기다리는 사람들을 볼수 있었다.
사고현장에서 필요한 응급처치에 시간을 놓치거나 의료기관으로 이송이 늦어지는 경우 환자의 생명과 신체상의 중대한 피해를 초래한다. 심장 또는 호흡정지후 적절한 심폐소생술(기도확보, 인공호흡, 심장마사지 등)이 이루어지면 목숨을 뒤살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이후의 장애로 인한 신체적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한다.
일본의 경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응급처치법을 보급하기 위해 20여년전부터 매년 9월 9일을 ‘구급의 날’로 정하고, 구급의 날이 속해 있는 주를 구급주간으로 하여 각종 전시회 등을 개최, 모든 계층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으로 응급처치법을 보급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일선 소방관서에서도 전국민을 대상으로 연중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일반국민의 응급처치 필요성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일본과 같이 범 국민적인 교육이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응급처치법을 익히기 위해서는 학교 교과과정에 응급처치법에 관한 과목을 추가한다든지, 운전면허 취득시 응급처치법의 교육을 의무화하거나, 예비군 훈련시 병행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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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겐 안전교육이 가장 좋은 보약 
위험을 보는 것이 안전의 시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