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북구 국제안전도시 공인식 포스터 (사진제공: 강북구청)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23일 오후 3시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강북구 국제안전도시 공인식을 개최한다.
 
강북구 국제안전도시 공인식은 국내외 안전도시 관계자 및 강북구민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 행사에는 WHO 안전도시 공인센터 관계자인 Lu pai 대만 지역사회안전증진센터장, Max Vosskuhler 미국 국제안전도시(학교) 센터장, Yoko Shiraishi 일본 안전도시연구소장이 국외 인사로 참석해 강북구의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축하할 예정이다.
 
강북구는 2008년 서울시 안전도시 신규 사업구로 선정된 이래, 선진국에서도 입증된 WHO 안전도시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난 4년간 구민이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해왔다.
 
그 결과 2012년 12월 5~6일 이틀간 강북구를 방문한 WHO 안전도시 협력센터 공인실사단으로부터 각계각층의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한 분야별 안전도시사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2012년 12월 31일 안전도시로의 공인을 승인 받아 이번에 공인식을 개최하게 된 것.
 
공인식은 국악과 양악의 만남인 IT 국악밴드 KATA를 시작으로 내·외빈들의 축사가 이어지고, 박겸수 강북구청장, 박성열 구의회 의장과 WHO안전도시 공인센터 관계자 및 아시아 안전도시 공인센터장이 협정서 서명식을 갖는다.
 
이어 안전도시 공인 동판과 휘장 전수식을 거침으로써 강북구는 안전도시로의 공인을 대내외적으로 천명하게 되며, 가수 박상민의 축하공연으로 행사는 더 풍요로워질 전망이다.
 
그리고 이날 강북구 국제안전도시 공인의 해를 맞이해 오전 10시부터 강북문화예술회관 행복실에서는 국내·외 안전도시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형 안전도시사업’이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이 열린다. 조준필 지역사회안전증진연구소장과 박남수 협성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공인식 참석 외빈인 WHO 안전도시 공인센터 관계자들의 ‘도시형 국제안전도시사업의 특성’으로 주제발표가 있으며, 강북구, 송파구의 안전도시 사례발표로 심포지엄이 펼쳐진다.
 
또한 이날 행사와 어울려 강북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어린이 건강·안전축제가 진행된다. ‘Health-up! Safe-up!’ 이라는 슬로건 아래, 소방안전, 생활안전, 건강안전 등 13개의 체험부스를 설치해 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어린이 건강· 안전 체험 행사가 열린다.
 
강북구는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도 연례적인 행사로 자리 잡아 어린이 안전에 민간의 주체적인 참여도를 높이고 어린이의 안전의식 증진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강북구는 “이번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구민의 안전의식 함향과, 강북구의 안전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구민 안전축제의 날로 승화하는 데 기여 할 것으로 본다”며 “국내·외 안전도시들에게도 강북구의 안전도시 프로그램을 널리 알릴 것으로 내다보며, 앞으로도 구는 세계 안전도시들과의 우호적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