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20대 국정과제에 산업재해 예방 강화,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 구현, 선진화된 재난안전 관리체계 구축 등 각종 안전과제가 포함됐다.

정부는 26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33회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라는 국정비전을 달성키 위한 6대 국정목표, 23개 약속, 120대 국정과제를 확정해 발표했다.

이는 지난 5월 3일 인수위에서 발표한 110대 국정과제의 내용, 이행 계획 등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검토하고 지방시대 관련 10개 국정 과제를 추가한 결과다.

국정과제 가운데 안전관련 내용을 살펴보면 세번째 국정목표인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 내에 산업재해 예방 강화 및 기업 자율의 안전관리체계 구축 지원,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 구현,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시스템 확립, 선진화된 재난안전 관리체계 구축이 포함됐다.

또 필수의료 기반 강화 및 의료비 부담 완화, 예방적 건강관리 강화, 안심 먹거리와 건강한 생활환경, 국민의 안심하는 생활안전 확보도 명시돼 있다.

한편 정부는 120대 국정과제가 신속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대통령실-국조실-부처간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해 상시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온-나라 국정과제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각 부처의 이행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지연과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간다.

더불어 각 부처는 이행상황을 매월 자체점검하고 국무조정실은 분기별 종합점검과 수시로 합동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결과 나타난 문제점, 부처 간 이견 등 장애 요인에 대해서는 국무총리 주재 현안조정회의 등을 통해 신속히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국정과제에 대한 국민만족도 조사를 연 2회 실시해 만족도가 낮은 과제에 대해서는 전문가 원인분석 등을 통해 관계부처와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가며 국정과제 이행 결과를 매년 정부업무평가에 포함해 평가하고 대통령 주재 성과보고대회도 개최한다.

정부 관계자는“ 국정과제 추진으로 인한 변화를 국민이 실감할 수 있도록 국정성과를 국민이 이해할 수 있게 잘 알리고 현장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며 “먼저 주요 정책을 알기 쉽게 설명한 카드 뉴스를 매주 제작해 홍보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 사례를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