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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요즘 여름철 더위를 시원하게 보내기 위해 강, 계곡, 바다 등을 찾아 휴가를 즐기러 떠나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 여름철 물놀이 사고는 해마다 발생하는 만큼 안전수칙을 꼭 지켜야 한다.

휴가철 물놀이 사고는 대부분 사고자의 물놀이 안전에 대한 무관심, 방심으로 인해 발생하거나 간단한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서 생긴다. 특히, 한번 사고가 났을 경우 순식간에 생명을 잃을 확률이 매우 높은 사고이기에 특별히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항상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귀찮더라도 꼭 충분한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그리고 물에 들어갈 때는 천천히 발, 다리, 얼굴, 가슴 순으로 물을 적신 후 들어가야 심장 마비가 오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물놀이 중 피부가 당기는 느낌이나 몸이 춥다고 느낀다면 바로 물놀이를 중지하고 육지로 나와 따뜻한 담요를 덮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또한, 장시간 물놀이는 탈수증을 유발하므로 수시로 물을 먹어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어린아이는 얕은 물에서도 사고 위험이 있어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어린아이 물놀이 사고는 교통사고 다음으로 높으며 익사사고의 비율이 매우 높다. 항상 어린아이는 보호자와 함께 물놀이해야 하고, 5세 이상이라도 부모가 항상 아이를 지켜볼 수 있도록 부모의 시야 안에서 놀게 해야 한다. 물놀이 전 30분 물놀이 후 10분 휴식 등 사전에 아이와 약속을 해서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하자.

다음으로 안전요원 등 사람이 많은 곳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지 않아야 한다. 강, 계곡, 바다 등 금지구역에서는 절대 물놀이를 해서는 안 되며 안전선을 넘어 물놀이하지 않아야 한다. 되도록 안전요원이 보이는 곳이나 사람이 많은 곳에서 물놀이를 즐겨야 한다.

혹시 물에 빠진 사람이 발생할 경우 구조 경험이 없는 사람은 무모한 구조를 삼가고 먼저 주위에 큰소리로 알리거나 근처 안전요원이나 119에 신고를 한다. 혹시 구조에 자신이 없다면 함부로 물속에 뛰어들지 않는다. 수영을 잘한다고 해도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는 건 매우 위험한 일이기에 2차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밧줄이나 튜브 등을 던져 구해야 한다.

또한, 식후와 음주 후 물놀이는 매우 위험하므로 절대 해서는 안 된다.

이번 여름, ‘6가지 안전수칙’을 꼭 지켜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 휴가철을 보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