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 위험 땐 자동으로 멈추고, 적외선 센서 달아 야간에도 안전 운전
반대차선 차량 불빛 감지해 상향등 조정, 카메라 영상 조합해 시야 사각지대 없애
후방에서 충돌
땐 운전석 시트 '一자'로… 운전자 허리 충격 줄여주는 장치도세월호 사태 이후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동차 안전장치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운전자와 보행자를 지켜주고 다른 운전자까지 배려해주는 장치까지 나왔다.
◇진화하는 안전장치… 충돌 전 위험
감지해 자동으로 멈춰
- ▲ (윗쪽 사진부터) 차선 이탈하면 알려주고 현대자동차의 뉴 제네시스는 차선 이탈 여부를 운전자에게 알려줘 안전
운전을 돕는다. / 현대차 제공. 보행자·자전거 탄 사람 인식 볼보차의 자동 브레이크 시스템. 컴퓨터 시스템이 보행자나 자전거 탄 사람을 인식해
위험 상황에서 자동차를 자동으로 정지시킨다. / 볼보자동차 제공. 열 감지해 보행자 영상으로 표시 아우디의 ‘나이트비전 어시스턴트’작동 모습.
열을 감지해 보행자와의 충돌을 예방해준다. / 아우디 코리아 제공
최근 온라인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신형 제네시스 주행 광고
영상이 화제가 됐다. 6대의 제네시스가 같은 간격으로 일렬로 주행하던 중 맨 앞차가 급정거를 하자 뒤따르던 차들이 모두 멈추는 모습이다. 이
영상은 제네시스의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ASCC)'과 '자동긴급제동시스템(AEB)'을 소개하기 위해
제작됐다.
ASCC는 운전자가 별도로 핸들이나 가속 페달을 조절하지 않아도 앞차와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일정한 속도로 주행하는
기능이다. AEB는 앞차와의 거리 등을 차가 종합적으로 판단해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정지하는 시스템이다. 1차로 경고음, 경고 표기,
안전벨트 떨림을 운전자에게 전달하며 이후에도 위험 상황이 지속되면 자동으로 차가 정지한다.
스웨덴 볼보자동차는 최대 150m 앞의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를 인식하고 추돌 위험이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정지하는 '오토브레이크 시스템'을 선보였다. 중형세단 S60과 대형세단
S80에 적용되는 기술이다.
충돌 발생 시 안전을 지켜주는 각종 장치도 늘어나고 있다. 폴크스바겐의 대표인 해치백 골프에는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MCB)'가 장착돼 있다. 차량이 고속도로 벽 등에 부딪히면 제동력이 발생해 속도를 시속 10㎞까지 줄여줘 2차 충돌을
막는다. 또 브레이크 페달을 강하게 밟기 어려운 여성이나 노약자를 위해 급브레이크를 밟을 경우 좀 더 강하게 제동력을 발생시켜주는 '브레이크
어시스턴트 시스템(BAS)'도 나왔다.
기아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올 뉴 쏘렌토에는 보행자와 충돌 시 후드를 올려
보행자의 머리에 충격을 줄이는 '액티브 후드 시스템'이 장착됐다. 볼보차의 '운전자 경추 보호 시스템 시트' 역시 대표적인 충돌 안전 옵션이다.
후방에서 다른 차가 충돌할 경우 운전석 시트가 한 일(ㅡ)자로 평평하게 펴지면서 운전자 허리로 몰리는 충격을 차량 앞부분으로 전달해 피해를
막는다.
자동차의 눈인 헤드램프도 진화되고 있다. 깊은 밤 어두운 고속도로에서 주행 시 운전자들은 좀 더 멀리 보기 위해 상향등을
작동시킨다. 하지만 상향등은 반대 차선에서 오는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BMW와 아우디
대부분의 차량에는 '어댑티드 헤드램프'가 장착됐다. 상대편의 불빛을 감지해 자동으로 상향등이 하향등으로 변경되는 방식이다. 고속으로 주행하면
상향등으로 전환되고 코너를 돌 때는 주행 방향으로 좀 더 많은 빛을 보내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하는 것이다.
◇사각지대 없는
車… 열 감지 장비까지
운전자의 시야가 닿지 않는 사각지대를 없애는 기술도 나오고 있다. BMW는 '서라운드 뷰' 기능을
통해 주차를 하거나 차량 가까이 위험 물체가 있는 경우 주변 상황을 차량 내부 화면을 통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이드미러에 있는 2대의
카메라를 비롯, 차량에 장착된 카메라 영상을 조합해 사각지대를 없앴다.
한국GM의 2015년형 올란도는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SBSA)'이 적용돼 있다. 차선 변경 시 후방에서 차가 나타나면 사이드미러에 경고가 뜨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주행 중 접촉 사고 등을
막는다. 아우디는 차량 전방에 적외선 센서를 설치해 전방 사물의 열을 감지하고 계기판에 영상으로 표시해 주는 '나이트비전 어시스턴트' 기능이
있다. A8L 모델에 적용됐다. 전방 300m가량을 모니터링해 야간 운전 시 보행자나 야생동물의 충돌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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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소방서, 안개초등학교 선생님 소방안전교육 
가을철 안전한 산행을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