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현장 출동 대원 스마트기기로 재난정보 신속 공유
소방청, 119현장지원시스템 전국 시·도 소방본부에 구축
각종 재난현장의 정보를 119종합상황실을 거치지 않고 스마트기기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다.
소방청은 현장에 출동하는 대원에게 실시간 현장정보를 공유하는 119현장지원시스템이 전국 시·도 소방본부에 구축됐다고 12일 밝혔다.
현장에 출동 중이거나 도착한 대원은 이 시스템을 활용해 소방용수, 재난정보, 재난현장의 건축물 도면정보, 위험물정보, 출동한 소방력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현장대응 활동을 할 수 있다.
특히 대형재난 발생시 전국 동원령에 의해 다른 시·도 소방본부에서 차출되는 소방대원들도 재난상황을 공유하고 동원 소방자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재난 대응에 효과적이다.
한편 119현장지원시스템은 2016년 경상남도에서 처음 시범사업을 시작해 연차적으로 추진됐고 올해 2월 5개 시·도(서울,대구,인천,울산,강원)에 시스템이 구축돼 전국 시·도 소방본부에 사업이 마무리 됐다.
홍영근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화재 등 재난 발생시 현장정보가 가장 중요한 만큼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현장 출동대에 제공함으로써 통합 대응 및 지휘가 더욱 효율적으로 이뤄저 국민안전 확보에 더 대응력을 높일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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