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 가스레인지 폭발 실험… “과대불판·용기가열 매우 위험”
휴대용 가스레인지 폭발 재현 실험서 강력한 가스 폭발 위력이 확인돼 음식 과대 불판과 용기 가열 행위 등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당부됐다.
대전유성소방서는 최근 휴대용 가스레인지 폭발 화재 재현 실험을 관내 기초과학연구원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실험은 유성소방서의 관할지에서 휴대용 가스레인지 폭발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26일 대전시 유성구의 한 상가 1층 식당서 휴대용 가스레인지가 폭발, 4명이 다쳤다. 다행히 큰 불로 이어지진 않았다.
실험은 휴대용 가스레인지에 과대불판을 사용하는 경우와 부탄가스 용기 가열 경우로 나눠 진행됐다. 소방측은 “폭발시 양은냄비가 찌그러지고 화염이 치솟는 강력한 가스폭발 위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경각심을 높였다.
이어 “휴대용 가스레인지로 음식물 조리시 과대 불판을 사용하거나 겨울철 부탄가스 용기를 가열하는 행위는 매우 위험한 행동으로 사용법에 맞게 안전하게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5년간 대전 지역서 휴대용 가스레인지 화재는 총 22건(1년 평균 약 4.4건)이 발생했고 가스 폭발 화재로 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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