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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개소 5,274건 실시간 대응…영상제공 452건 범죄해결
 
 
창원시 CCTV통합관제센터.(창원시 제공)
 
#상황 1.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에서 할아버지가 길을 걷다가 갑자기 쓰러지는 것을 발견해 상황실 보고 후 구급차와 순찰차 출동해 할아버지를 병원으로 이송.
 
#상황 2.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에서 초등학교 후문에 교복을 입은 남학생 3명이 1명을 폭행하는 장면을 확인하고 상황실 보고 후 순찰차 출동해 현장 조치.
 
#상황 3.
창원시 성산구 반지동에서 청소년 2명 중 1명이 남의 집 담을 넘어 절도 현장 확인하고 상황실 보고 후 순찰자 출동해 현장 인근 배회중인 범인 검거.
 
지난해 5월 문을 연 창원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각종 범죄와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며 시민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일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시 CCTV통합관제센터 개소 이후 운영성과를 보면 강력범죄 88건, 경범죄 1,983건, 청소년 비위 2,360건, 재난재해 24건, 요보호자 조치 819건 등 총 5,274건에 대해 실시간 대응 조치했다.
 
또 창원지역 5개 경찰서 등에 강력범죄 2,393건, 교통사고 2,158건 등 총 4,856건의 영상정보 자료를 제공해 452건의 범죄를 해결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소방서 3층에 위치한 창원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경찰관 3명, 시 운영요원 3명을 비롯해 48명의 모니터요원이 365일 24시간(4조 2교대) 실시간 관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관제대상 CCTV는 방범 723대, 어린이보호 853대, 초등학교 내 624대, 교차로 상황관리 352대, 쓰레기불법투기 175대, 재난 20대, 산불 15대 등 총 2,856대이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생,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현장학습장으로 활용되면서 지금까지 800여 명의 어린이가 방문했다.
 
창원시는 앞으로 범죄 발생 우려지역에 CCTV 확대설치와 노후, 저화질카메라 교체, 지능형 CCTV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CCTV통합관제센터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