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휴가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활동 강력 추진
경남도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 달 동안을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인명사고 최소화를 위해 전방위적인 예방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 및 예방활동은 매년 반복되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경감하고 해수욕장과 계곡 등을 찾는 피서객의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것이다.
도는 8월말까지 도와 전 시군에 물놀이 안전관리 전담 T/F팀을 구성 운영하고 물놀이 안전사고 및 인명피해 Zero화를 목표로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그동안 노후 되고 사용되지 않았던 물놀이 지역의 안전시설과 장비를 일제히 점검하여 장비를 정비하고 확충하며, 물놀이 관리지역에 안전관리요원 1,400여명을 배치하여 위험지역을 통제하고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하는 등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더불어 공무원 지역별 전담관리제를 운영하여 인명사고가 우려되는 지역과 과거 인명사고가 있었던 지역의 관리를 대폭 강화하며,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학생, 행락객 등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사고예방 요령 등에 대한 안내 및 홍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도는 관련기관 협력체계 구축과 재난안전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신속한 위기 대응태세를 갖추고 안전순찰 활동 등도 강화하게 된다.
또한 물놀이 특별대책기간 동안 특별점검반을 편성 운영하여 물놀이 관리지역과 위험구역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실태를 수시로 파악하고 인명사고 최소화를 위한 현장 활동을 전개한다.
아울러, 도는 소방방재청에 거제 구조라해수욕장 등 6곳을 물놀이 안전 명소로 추천하여,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전명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안전명소 선정은 물놀이 지역에 대한 시군의 자율적 체계적 관리를 유도하고, 도민 스스로 물놀이 안전에 대한 책임감과 안전의식을 제고하게 된다.
또한, 물놀이 안전 명소지역 표시를 통하여 관광객 유치 등 경남관광지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상지 선정은 소방방재청에서 10월경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도내 물놀이 지역은 관리지역이 232개소, 위험구역이 25개소이다.
전년도 물놀이 사망사고는 전국 37명(경남 3명)이며, 사망원인은 안전부주의 15명(40.5%), 수영미숙 12명(32.4%) 등 27명(72.9%) 대부분 물놀이 안전수칙을 무시한 부주의에 의한 사고로 나타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금년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물놀이 안전수칙을 꼭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인명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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